포스코이엔씨, ‘울산 반딧불이’ 참여…年 44만 가구 전력량 독점 공급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4-11-25 11:27:27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PSA 체결
▲ 왼쪽부터 엠블렛 욘스가드 구매디렉터, 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 톨게 나켄 총괄디렉터 <사진=포스코이앤씨>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글로벌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 (Equinor)가 100% 출자한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 (PSA: Preferred Supplier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발전 용량 750메가와트(MW)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에서 에퀴노르는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설계, 제작, 시공 등의 절차를 통해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에퀴노르 사업 계획에 맞춰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발전단지전력을 해저케이블에서 육지로 연결하는 공동접속설비)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최근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대응을 위해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4년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현재 에퀴노르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낙찰이 되면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도 탄력을 받아 본격 착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전략과 협력 방안 확대를 꾸준히 모색해 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사회 구축을 향한 탄소 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강분야 강점을 보유한 그룹사 시너지와 우수한 해상풍력 시공기술력, 울산 해상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에퀴노르와의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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