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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27일 장 초반 10원 넘게 뛰면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7원 오른 1,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상승한 1,467.5원으로 출발한 뒤 급하게 상승 폭을 키워서 오전 9시 15분께 1,470원을 넘었고 한 때 1,476.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 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1,470.0원을 찍고 하락했다.
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한 권한대행이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지혜 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한덕수 담화 한방에 환율 최고점을 찍었다"라며 "윤석열·한덕수의 '내란 콤비'가 경제 멱살 잡아 폭망 시키는 중"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증시는 얼마까지 떨어뜨릴 셈인가? 불법계엄 공포에 놀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내다 팔아 단 4일 만에 140조 원이 증발했다"라며 "한덕수 권한대행의 '정치 흥정' 발언 이후 투자자들의 이탈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내란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 이탈과 신용도 하락은 가속화되고, 한국 경제는 깊은 늪에서 허우적댈 수밖에 없다"라며 "윤석열 즉각 탄핵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당 이재명 대표도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가 쓸데없는 입장 표명을 하는 순간부터 환율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자영업자 줄폐업에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사상 최대치고, 연일 고물가가 갱신돼 국민 지갑은 얇아지다 못해 구멍이 날 지경"이라며 "정부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추경을 막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국민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며 "그러니 경제 전문가는 물론이고 한국은행 총재, 경제부총리까지 나서서 신속한 추경을 주장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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