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76.4% 감소…누적 영업이익은 87.4% 늘어
| ▲ [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014억원보다 74.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90억원에서 1조5755억원으로 5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9.3%에서 33.3%로 4.0%포인트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1조3937억원보다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18억원에서 16.3%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19억원보다 76.4% 줄었다. 전분기 3713억원과 비교하면 78.9%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1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3779억원보다 72.7% 줄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지표 간 차이가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33억원보다 87.4%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4조1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323억원보다 45.3%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5036억원에서 7995억원으로 58.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바이오 제품 매출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바이오 제품 매출은 1조3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9613억원보다 4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제품군 매출은 905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5211억원보다 73.8% 늘었다.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에서 67%로 확대됐다.
반면 기존 제품군 매출은 4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4402억원보다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규 제품군의 매출 증가 폭이 기존 제품을 크게 웃돈 셈이다.
주요 제품별로는 램시마SC와 짐펜트라의 합산 매출이 2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유플라이마 매출은 1832억원으로 27%, 베그젤마는 804억원으로 7% 늘었다.
비바이오 제품 매출은 2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677억원보다 218.5% 증가했다. 위탁생산(CMO) 매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공시한 잠정실적을 이날 상향 정정했다. 매출액은 기존 1조5000억원에서 1조5755억원으로 75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100억원에서 5253억원으로 153억원 늘었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와 제품 구성 변화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옴리클로의 미국 출시와 신규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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