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사업 둔화 ‘삼성SDI’ 1Q 영업익 2674억원…전년比 29%↓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4-04-30 10:03:52
▲ ‘제 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한 삼성SDI<사진=양지욱 기자>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지 부문 실적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삼성SDI는 30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5조13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 줄어든 2674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을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 감소한 4339억 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444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전지 부문에서 매출은 4조58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 원으로 3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방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수익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ESS 전지 및 소형전지는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소형전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원형 전지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재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동공구는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 자료=삼성SDI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9억 원으로 10%줄었다. 

 

편광필름은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는 신규 P6의 판매 확대를 통해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ESS 전지는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의 판매 확대 및 UPS용 고출력 배터리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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