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테오스’ 첫 공개…2027년 신작 출시 본격화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11-03 10:05:10
‘뮤’ IP 신작 2종 개발…지스타서 티저 공개
‘디겜폭’ 현장 시연도…신규 IP 확보 속도
▲ ‘뮤 테오스’ BI [웹젠]

웹젠이 대표 지식재산권(IP) ‘뮤(MU)’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웹젠은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테오스’의 게임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뮤 테오스’는 기존 뮤 시리즈의 캐릭터 육성 방식을 계승하면서 성장 콘텐츠와 이용자 간 경쟁 요소를 강화한 작품이다. 과금 체계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최근 사내 테스트(IBT)를 진행했으며, 게임 완성도를 보완한 뒤 서비스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에서는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상만 공개하며 별도의 현장 시연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웹젠은 뮤 IP를 활용한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G’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공개한 이 작품은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게임으로, 웹젠레드스타가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다.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과 함께 외부 원작을 활용한 게임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자회사 웹젠크레빅스가 개발하는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를 시연작으로 출품한다.

이 게임은 네이버웹툰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과 웹툰에 등장하는 탐사, 방어전, 영지 경영을 캐릭터 배치와 전술 운영 중심의 게임 시스템으로 재구성했다. 언리얼엔진5 기반 3차원(3D) 배경에 수작업으로 제작한 픽셀아트 캐릭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튜토리얼을 포함한 약 15분 분량의 체험 버전을 제공한다. 웹젠은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한 이야기와 캐릭터 간 관계를 게임에 반영해 2027년 출시할 계획이다.

웹젠이 신작 확보에 나선 배경에는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출시 공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773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6.8% 줄었다. 회사는 당시 신작 부재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이 밖에도 서브컬처와 디펜스 등 여러 장르의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5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