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설현장 디지털화 가속도…AI 공사 메뉴얼 ‘자이북’ 개발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5-03-10 10:22:04
5000페이지 넘는 공사 기준, 하자사례 등 AI활용해 GS건설 시공 기준 제공
▲ GS건설에서 개발한 AI기반 공사 매뉴얼 ‘자이북’을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GS건설 현장 관계자<사진=GS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GS건설이 AI를 활용, 언제 어디서든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 (Xi-Book)’을 자체 개발해 건설 현장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Xi-Book(자이북)’은 5000페이지가 넘는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최신 기준을 알려준다. 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수초만에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알려줘, 시공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저 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검색 내용을 링크를 통해 동료 직원들과 공유,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자이북’은 작년 11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 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켜 현장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Gen AI를 활용해 이미지,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기존에 GS건설이 가지고 있었던 사내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자이북 개발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회사 내 개발조직의 소통을 통해 개발 중”이라며 “자이북을 발전시켜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의 품질과 안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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