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째 적자 ‘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지분 활용 1조3000억원 자금 확보

산업 / 양지욱 / 2025-03-07 10:45:11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으로 6500억원,미국 LCLA지분 활용 6600억원 조달
재무건전성 강화…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
▲ '인터배터리 2025'에 참여한 롯데케미칼 전시관<사진=양지욱 기자>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롯데케미칼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을 활용해 6500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달한다고 7일 밝혔다.


LCI는 2016년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톤(t) 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보유 중인 LCI 지분 49% 중 25%를 활용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고6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쓰인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작년 10월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LCC) 지분 40%를 활용 6600억원 규모 PRS를 체결했다.


이번 LCI 지분을 활용한 추가 자금 조달로 회사 측은 총 1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회사 LUSR 청산을 결정했으며, 지난달에는 파키스탄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자회사 LCPL을 매각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 불황 여파로 작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낸 롯데케미칼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 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방법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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