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안전감시 AI CCTV 개발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5-05-28 09:57:09
반도건설-한광정보통신, 지하주차장 실시간 화재·안전감시 AI CCTV 개발 업무협약
▲ 반도건설-한광정보통신, 지하주차장 화재·안전감시 AI CCTV 개발 맞손<사진=반도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반도건설이 실시간 화재 및 위험 감지를 위한 AI기반 감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반도건설은 최근 한광정보통신과 실시간 화재·안전감시 기능을 가진 AI CCTV 시스템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AI CCTV 시스템’은 최근 아파트 단지 내 화재 사고가 잦아지면서 대규로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공급이 대중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이상에 의한 화재 발생이 동반 증가하며 지하주차장 내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발화한 전기차 주변 차량과 지하주차장 시설까지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그 밖에 지하주차장 내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동 주택 거주민의 불안감도 커지게 됐다.

현재 시중에 도입된 지하주차장 화재감시 장치는 전기차 충전구역에만 설치하거나 전기차의 발화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 열화상 카메라가 대부분이다. 반도건설은 전기차 충전 시설이 필수로 설치되는 공동 주택 특징상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일반 주차구역에 주차한 전기차와 일반차에서도 얼마든지 상세불명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반도건설과 한광정보통신이 함께 개발한 AI CCTV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불꽃 등 카메라가 촬영한 화재 징후를 AI 화재감지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화재 진단 및 경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구역을 포함한 전체 주차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 구역에서 일어나는 화재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안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AI CCTV 시스템이 이를 인지하고 즉시 관제실의 모니터 팝업 및 경고음이 발생하여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관제실 직원 부재시 담당자의 모바일 기기로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본 시스템은 차량 주차 유도등에 함께 내장되기 때문에 사각지대 없이 철저한 감시가 가능하며 일반차량이나 주차구역 내 다른 화재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지하주차장 내 화재는 빠른 인지와 조치가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AI CCTV 시스템이 초동 대응 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안전 확보와 피해 확대 예방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및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MOU 체결과 기술개발 완료 후 한광정보통신과 해당 기술의 공동 특허를 등록 진행 예정이며, 특허 등록 완료 이후 새로운 반도유보라 단지에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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