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LG디스플레이, ‘최고 기술력’ OLED 전략 총 공개

산업 / 최성호 / 2026-01-05 09:54:53
최대 휘도 4500니트·720Hz 게이밍 OLED부터 차량용 P2P·슬라이더블 OLED까지
▲ LG디스플레이 26년 신규 OLED TV 패널./사진=LG디스플레이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CES 2026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집약한 OLED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AI 시대에 최적화된 대형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대형 OLED 전용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스를 각각 운영하며 차세대 OLED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콘래드 호텔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전시 주제는 ‘AI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모두를 위한 OLED(Display for AI, Technology for All)’다. AI 확산으로 변화하는 사용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OLED 대중화를 통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형 OLED 전시 부스에서는 화질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는 신형 OLED TV 패널이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해 빛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정교해진 픽셀 구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휘도 4,500니트를 구현했다. 반사율도 0.3% 수준으로 낮춰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게이밍 OLED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OLED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패널과 최고 해상도인 5K2K 게이밍 OLED 패널 등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게이밍 OLED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해 최대 휘도 1500니트 수준의 제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AI 시대에 진화하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설루션을 집중 전시한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화면인 ‘차량용 P2P(Pillar to Pillar)’를 OLED로 구현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51인치 단일 패널로 제작해 심미성과 터치 성능을 높였으며, 탑승자별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구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콘셉트도 최초로 선보인다. 플라스틱 OLED를 적용해 화면 일부를 반지름 3cm 수준으로 말아 대시보드 안으로 숨길 수 있다.

 

주행 중에는 소형 화면으로 사용하다가 자율주행 모드나 정차 시에는 33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 LED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신기술도 함께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TV·전장 고객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대형 OLED와 차량용 OLED를 양대 축으로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적용한 OLED 설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할 것”이라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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