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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시간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300억달러 넘게 빠져나갔다. 주식시장 순유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15일 한국은행의 ‘2026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07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 3월의 365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순유출 규모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주식자금은 323억7000만달러 순유출돼 종전 최대였던 지난 5월의 318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순유출됐으며, 상반기 누적 순유출액은 110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보유 비중 조정이 겹치면서 주식자금 유출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 채권자금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의 영향으로 16억5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올해 상반기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는 1009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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