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화내용 실시간으로 분석…‘보이스피싱 실시간 AI 알림’ 본격 상용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1-22 10:36:27
▲ ‘보이스피싱 실시간 AI 알림’ <사진=KT>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상용화에 앞서 약 100여 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고, 여기서 얻은 반응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했다.

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딥보이스(AI로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복제하는 기술)’까지도 판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선보인 계획이다.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 서비스는 삼성전자 단말 사용자라면 통신사 구분 없이 누구나 ‘후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상무)는 “KT의 AICT로 더욱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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