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ES서 ‘에스터’ 3월 중 북미 베타 서비스 출시 밝혀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1-08 10:05:47
▲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를 시연하고 있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를 북미 사용자 대상으로 오는 3월 중 베타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에스터 서비스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회사는 에스터에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탑재하는 등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비서를 지향하며, 사전 조사 및 계획과 실행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불어 이용자가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잊었는지 기억을 상기하고 조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거스에 출장 온 이용자가 ‘마지막 날 아무런 계획이 없는데 뭘 해야할까’라고 질문하면 에스터는 쇼핑과 맛집 방문, 공연 관람 등 제안을 통해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계획을 세워준다.

이용자가 공연 관람을 원할 경우, 적합한 공연을 추천하고 공연 장소 주변의 식당과 교통편까지 상세히 소개하며 일정을 짤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위와같은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다른 AI 에이전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AI 생태계 확장도 주목할 점이다. 대규모 AI 서비스 수요가 필요한 빅테크와 합리적 가격의 AI 서비스 공급을 원하는 텔코(통신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려는 서드 파티 개발사들이 에스터라는 ‘AI 허브’를 통해 공존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와 AI 에이전트간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에스터의 서비스 형태가 다른 AI 서비스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 북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CES 기간부터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베타 서비스 신청은 SK그룹 전시관과 웹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석근 SK텔레콤 GPAA 사업부장은 “기존의 다른 AI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요구에 대해 단순 답변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반면, 에스터는 일상에서 필요한 액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에스터만의 생태계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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