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ISO 37301 인증 유지…글로벌 수준 준법경영 노력 재확인

산업 / 이강민 / 2025-04-22 10:17:35
ISO 37301 인증의 사후 심사 통과...한진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의 글로벌 스탠다드 입증
글로벌 물류 기업의 신뢰도 증명…ESG·윤리경영, 해외 기업 간 거래에 주효 판단 기준
“ESG 경영 기반 강화로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기업 가치 높여나갈 것”
▲ 한진그룹 사옥 <사진=한진그룹>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진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이어가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입증했다.

한진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ISO 37301 인증의 사후 관리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 준수 및 윤리적 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가장 최신의 국제 표준이다. 한진은 이번 심사 통과로 회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진은 이번 심사 통과로 ESG경영 체계와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기업 간 계약 체결에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데, 관련 국제 표준의 인증은 ESG·윤리 경영을 준수하는 기업 간 거래 또는 파트너 선정에 있어 주효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ISO 37301 인증은 한진과 함께 국내 운송 및 수출을 함께하는 협력사에도 유의미한 중장기 평가척도가 될 전망이다. ISO 37301 인증은 잠재적인 법률상 리스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 또한 갖는다. 한진의 인증 범위는 육운, 하역, 해운, 물류창고, 포워딩, 국제특송, 택배 등 국내외 물류 사업 전반을 포괄한다.

한진은 이번 심사에서 효과적인 규범준수를 위해 법령, 고시, 판례 등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최신 상태로 유지관리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준법 중시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한진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준수 및 위반 여부 모니터링과 함께 공정거래 관련 법령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준법 중시의 기업 문화와 내부 감시 시스템 고도화로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2004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1년 ESG위원회 신설과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 2022년부터 ESG보고서 발간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2023년 이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강민
이강민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강민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5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