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SMR 가상플랫폼 노심해석코드 ‘프라그마’ 개발 MOU체결

산업 / 양지욱 / 2024-10-24 09:34:12
▲ 사진. 한수원이 지난 23일 SMR 가상플랫폼 노심해석코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와 함께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원자력발전소 노심해석 전산코드인 프라그마(PRAGMA, Power Reactor Analysis using GPU-based Monte Carlo Algorithm)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심해석 전산코드’는 원자로 노심의 중성자 활동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현재 개발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플랫폼 사업에 활용 가능한 프라그마를 개발하고, 4세대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적용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소형원자로 가상플랫폼은 디지털트윈으로 소형원자로를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프라그마는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와 안전성을 초정밀도로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선두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한수원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기존의 CPU(중앙처리장치)를 이용한 기술에서 벗어나 (GPU 기반으로) 국내 순수 인력과 고유 기술로 프라그마를 개발하고 있다. 프라그마는 기존 전산코드와 비교해 계산 속도가 약 50~100배 이상 빠르며, 대규모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해 향후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MR은 물론, 4세대 원자로 개발 및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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