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미래성장 부문 신설”

경제·금융 / 손규미 / 2024-12-27 10:18:00
▲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책임경영형 조직 체계 구축을 위한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리테일, WM, CIB, 자본시장 부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부문별 내실 강화 및 협업 확대를 통한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시너지부문’에는 ‘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하여 기존의 ‘부채 중심’의 금융 구조를 ‘자본 중심’의 금융 구조로 전환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전략부문, 디지털부문, 브랜드부문, 지원본부를 새롭게 신설되는 ‘미래성장부문’ 산하로 재편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전사적 사업 추진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룹은 다양한 복합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금융 신(新)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글로벌 조직 운영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그룹 차원의 글로벌·ESG부문 관리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부문과 ESG부문을 통합하여 글로벌·ESG부문을 신설한다.

또한 기존 ESG기획팀과 상생금융지원팀을 통합한 ESG상생금융팀을 신설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내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디지털 사업의 추진력 증대 ▲손님 관리 체계 개선 ▲본점 조직 슬림화 등을 4대 핵심 과제로 2025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중심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의 성공을 위해 자산관리그룹을 ‘하나 더 넥스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하나은행은 자산관리그룹 내 하나더넥스트본부를 신설해 (뉴)시니어 사업 본격화 및 컨설팅 강화 등 자산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조직을 운영한다.

또한, 금융상품 기획 및 개발, 관리 기능 집중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신탁사업본부 및 투자상품본부를 ‘신탁·투자상품본부’로 통합한다.

이외에도 소호 고객 전담 조직인 ‘소호사업부’는 기업그룹 내 신설해 뉴비즈 및 제휴 관련 기능 강화를 통한 소호 손님 기반을 확대했다.

‘외환마케팅부’를 ‘외환손님마케팅부’로 확대 개편해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외국인 손님 기반 확대 및 외국인 손님의 금융 편의성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전략 기능과 신사업 추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AI·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전행적 디지털 전략 및 정책 수립, AI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디지털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과 부서 간 시너지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디지털혁신그룹 내 ‘데이터본부’를 신설해 금융 빅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디지털 간 시너지를 확보하고,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금융의 디지털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손님 관리 체계 번화를 통한 전행적 영업문화 개선과 내실있고 밀도있는 손님 관리를 위해 영업지원그룹 내 ‘손님관리시스템부’를 신설 했다.

신설된 ‘손님관리시스템부’는 은행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하나은행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1등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영업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본점 12개 부서를 기존 부서에 통폐합하는 등 본점 조직을 슬림화했으며 영업 현장 지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강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빠르게 보완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업의 역량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라며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그룹의 밸류업(Value Up)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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