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영업익 4641억원…임금협상 2분기 조기반영으로 전년比 44.2%↑

IT·플랫폼 / 최영준 / 2024-11-08 09:30:57
▲ KT사옥 <사진=KT>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올랐다. 올해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지난 2분기 조기반영 되면서 비용 지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KT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인 3832억원으로 32.9% 늘었다.

KT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데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리게 된 배경은 올해 임금협상에 따른 지출 비용이 지난 분기에 조기 반영되어 3분기 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KT 무선서비스 매출은 비대면 채널 유통망 확장과 로밍 사업 및 알뜰폰(MVNO)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성장했다. 또 갤럭시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76%를 기록했다.

반면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1.2% 떨어졌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 가입자 약 993만명을 달성했다. 또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0.4% 늘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엇다.

KT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 개선을 진행해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룹사 중 BC카드는 자체 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신 잔액은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26.4% 증가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도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3.6% 증가했다.

다만 나스미디어와 KT스튜디오지니 등 콘텐츠 자회사는 시장 축소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18.3% 폭락하면서 2개 분기 연속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KT클라우드는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KT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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