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O₂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본격 진출

산업 / 양지욱 / 2024-03-20 09:27:37
▲ LG화학의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PEC(Poly Ethylene Carbonate)<사진=LG화학>

 

LG화학이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LG화학은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에서 PEC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이번에 선보이는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 용기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 현존 CO₂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 확보했다.

PEC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친환경 용기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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