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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찰위성3호기를 탑재한 팔콘9 발사체<사진=KAI> |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에 참여한 정찰위성 3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KAI는 21일(현지시간) 정찰위성 3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社의 ‘팰컨 9’ 발사체를 통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정찰위성 3호기는 ‘425 사업’의 5개의 정찰위성 중 세 번째 인공위성이자. 두 번째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다. 1호기는 지난해 12월 발사된 고성능 EO/IR 카메라를 탑재한 광학위성이며, 2호기는 올해 4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SAR 위성이다.
‘425 사업’은 주요 관심 지역의 관측 자료를 몇 시간 내로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총 5기의 정찰위성을 띄우는 사업이다.
구축된 위성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 응징 보복)의 한 축인 ‘킬체인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SAR 위성은 전자기파를 활용해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기상 조건이나 주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이는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기존 광학위성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425 사업 3호 위성 발사 성공은 그간 국가 우주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에 성실히 참여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향상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201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SAR 위성체 시제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및 위성체 환경시험, 발사 과정 등 정찰위성 개발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중형위성,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 등 정부 사업에 참여. 30년간 우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초소형 SAR 검증위성 개발사업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초소형위성의 양산 및 군집 운영 기술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AR 군집 운영 기술은 주요 관심 지역에 대해 24시간 감시체계 구축에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는 기술이다.
한편 KAI는 초소형 위성 및 425 SAR 위성에 대한 해외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활용, 항공기와 연계한 패키지 수출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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