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그램’ 신제품 출시… “네트워크 없이 AI 연산 가능”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3-12-15 10:00:30
▲ 최신 AI CPU를 탑재한 LG 그램 17형(모델명: 17Z90S-G.AAOWK)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초경량 랩톱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그램 신제품은 기존 CPU와 달리 생산방식에서 구조까지 완전히 바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 칩 중 처음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AI 부스트’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연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그래픽 성능도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개선했고, 3차원(3D) 적층 설루션 ‘포베로스’로 반도체를 포장하면서 전력 효율도 높였다.

운영체제(OS) 제약 없이 그램에 스마트폰·태블릿PC를 최대 10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그램 링크’도 이번 신제품에 시리즈 처음으로 탑재했다.

인터넷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개인용 컴퓨터(PC)에 파일을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이슈도 줄였다.

얼굴을 감지·인식하는 AI 모델과, 비슷한 데이터를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인물, 시간, 장소 등에 따라 38개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LG전자는 온라인브랜드숍(OBS)에서 이달 18∼29일 16형(40.6㎝) 모델과 17형(43.1㎝) 모델을 각각 700대, 300대씩, 총 1000대 한정 판매한다.

특히 이달 18일 오후 8시 온라인 브랜드숍 라이브 방송 '엘라쇼'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30명을 추첨해 이동형 모니터 ‘그램 플러스 뷰’ 2세대를 증정한다.

가격은 16형 모델 189만원, 17형 모델 199만원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한 수준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 HE/BS 마케팅담당 상무는 “2024년형 그램 풀 라인업 출시에 앞서 그래픽과 AI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가장 먼저,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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