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 ‘악성 문자 주의 알림’ MMS로 확대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4-14 09:17:42
AI가 실시간 판별…설치 없이 700만명에 서비스 제공
▲ KT 악성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예시 <이미지=KT>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KT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AI)이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표시해 고객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2024년 12월부터 SMS(단문문자)에 먼저 적용돼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약 700만명의 KT 고객에게 제공 중이며, 5월 말까지 MMS로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표시된 문자를 샘플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돼 서비스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KT AX혁신지원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스팸과 비스팸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문자까지 세심하게 판별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는 인터넷뱅킹이나 계정계보다 대출모집인·임직원 등이 사용하는 외부 업무시스템에 집중됐다. 금융당국도 외부 웹페이지와 서버를 보안 사각지대로 지목하면서 금융권의 보안 점검 범위가 핵심 전산망에서 외부 접점으로 확대되고 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정보유출이 확인된 곳은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현대캐피

    2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3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4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진입장벽이 관세와 원산지 규제에서 핵심 제조기술 특허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중국 제이에이솔라(JA Solar)를 상대로 TOPCon 특허소송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생산기반과 공급망에 이어 지식재산권 관리가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5일 미국 법원 기록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First S

    5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