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풀었더니'…"'안경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체크Focus / 장연정 / 2025-08-04 09:13:44
소비쿠폰 풀리고 소상공인 매출 2% 증가…안경 57%·옷 28% 뛰어
KCD 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면 요리·피자·초밥 등 외식도 20%대 증가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7%나 뛰었으며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다.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천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직후부터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외식, 미용 분야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나타난 만큼 정책이 더 많은 골목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신청·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은 사업 개시 11일째인 같은 달 31일 오전 11시 기준 전 국민의 90%인 약 4천555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 지급된 소비쿠폰 규모는 8조2천37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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