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정의선·이재용·조현준, 3국 경제협력 논의

산업 / 최성호 / 2025-10-15 09:02:18
기술·통신·에너지·관세까지 포괄 의제…트럼프 행정부 통상정책·공급망 대응도 집중 거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한미일 3국의 정·재계 지도자들이 도쿄에 모여 기술·에너지·통신 등 핵심 경제 의제를 논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재편 등 현안을 두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의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도쿄에 모였다. 3국 경제협력의 민간 대화 채널인 ‘한미일 경제대화가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개최했다.

 

기술·통신·에너지·무역 등 포괄적 의제를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한국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미일 경제대화’는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한 이후, 지난해 서울 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한미일 정부·의회·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게이단렌을 비롯해 도요타자동차, 소니그룹, NEC 관계자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서는 허드슨연구소 및 주요 통상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이번 대화의 주요 의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정책 변화와 미중 무역 갈등, 반도체 및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에너지 안보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현지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는 대중국·한미일 협력 중심이었지만, 이번엔 기술·통신·에너지 등 실질적 산업 협력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관세 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다르다”며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전 긍정적인 방향이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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