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원전 수출 걸림돌 해소…美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해결

산업 / 양지욱 / 2025-01-17 09:06:03
▲ 체코 신규 원전 예정 부지 두코바니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22년부터 이어온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분쟁이 해결됨에 따라, 체코 원전 수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국전력(한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 절차를 중단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한·미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의 동의를 바탕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출 통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수출하려는 한국형 APR400도 자사 원천 기술이라며 웨스팅하우스는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번 협력으로 오는 3월 예정된 체코 원전 수주의 최대 걸림돌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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