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형원전 사업 유럽 전역으로 확대 가속화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5-04-15 09:16:48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돼
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기술타당성조사 완수 본 공사 입찰
에너지 사업 확대에 뉴에너지사업부 경력 인재 확충 나서
▲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 이어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 유럽 전역으로 대형원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대건설은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이 추진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이하 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핀란드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참여할 기업 선정을 위해 다수의 원전 공급사와 포괄적 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2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사 대형원전(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 EDF) / SMR(GE-히타치)가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되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필요한 심층 조사를 이어간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EWA에 선정된 공급사는 프로젝트 실행에 요구되는 기술 성숙도를 평가하고 인허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중앙유롭에 위치한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슬로베니아 국영 전력회사 젠 에너지(GEN Energija)가 추진 중인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JEK2)는 수도 류블라냐에서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크르슈코 지역의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올 초 최종 공급사 후보로 선정되어 기술타당성조사(Technical Feasibility Study, TFS)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AP1000 원자로 배치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올 3분기까지 수행한다. 이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초기의 핵심 단계로, 이번 평가를 통해 향후 예정된 EPC 공사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2년 美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시장을 점차 확대하며 협력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척됨에 따라 현대건설은 관련 조직을 확대 재편한 데 이어 전문성을 겸비한 경력 인재 확충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대형원전·SMR 등 원자력 부문 수행·공정·품질 ▲차세대 원전(MSR·SFR) 부문 연구개발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망 부문 수행·설계·공정·품질이며  지원자격과 세부직무 등 자세한 사항 또한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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