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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어스온 인도네시아 광구 위치도<사진=SK어스온> |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개발권을 따내면서 동남아 ‘빅3’ 산유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을 연결한 클러스터링(핵심지역 집중화) 전략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2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 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받았다.
SK어스온은 최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세르팡 광구 전체의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원유 12억 배럴, 가스 6조3000억 입방피트 규모, 비나이야 광구는 원유 67억 배럴, 가스 15조 입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물분배계약은 계약자가 탐사·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위험을 부담하고, 원유·가스 생산 시 현지 정부와 계약자가 미리 정한 비율에 따라 생산물을 나눠 가지는 방식이다.
이들 광구에 대한 SK어스온 지분은 세르팡 광구 14%, 비나이야 광구 22%이다.
이번 광권 확보로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묶는 클러스터링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어스온은 올해 들어 베트남 15-2/17 광구와 15-1/05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22년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427 광구 운영권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SK427 광구 권역 내 케타푸광구 운영권을 획득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광구 진출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 산유국 빅3 자원개발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라며 “페루와 베트남에서의 자원개발 성공 경험 등을 토대로 인도네시아도 유망 자원개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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