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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 |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카카오페이가 증권·보험 등 금융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플랫폼 거래 성장에 힘입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분기 흑자를 이어온 데다, 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기준 ‘첫 흑자’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25년 1~3분기 연결 기준으로 연속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영업이익 158억원을 거두며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영업이익률도 6.6%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4분기 실적까지 더해질 경우 카카오페이가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실적 반등은 금융과 플랫폼 양축이 동시에 밀어 올렸다는 평가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2분기에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섰고, 주식·보험을 비롯해 광고와 카드 추천 등 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 흐름을 탔다.
자회사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외형을 키웠다.
플랫폼 영역에서도 핵심 거래액(TPV)이 꾸준히 늘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 결제 거래액이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송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3분기에 2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AI 서비스 ‘페이아이’ 고도화와 오프라인 결제 연합 구축 등을 통해 성장 동력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난해 성장과 수익성을 겸비한 전략이 결실을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ESG와 상생 활동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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