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민생안정대책마련...식품·외식 업계 간담회 개최

유통·소비재 / 조아름 / 2022-06-13 16:34:10
식용유와 돼지고기 등 식품원료 7종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추가로 적용
내달 1일부터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조치의 대상 범위 확대
▲ 서울 시내 소형마트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서민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민생인정대책 중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외식분야 대책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외식업 단체와 식품산업협회, CJ제일제당 등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실장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이 실질적인 물가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확정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농식품과 관련한 1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는 식용유와 돼지고기 등 식품원료 7종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이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른 수입가격 인하 효과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도록 수입·공급업체의 가격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내달 1일부터는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조치의 대상 범위가 개별 포장된 김치와 장류 등으로까지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면세 혜택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 실장은 "이번 대책이 농식품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식품·외식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아름
조아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조아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