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게임사업 매출 30% 이상 상승 목표
정 대표, “한국 법인과 일본 법인 협력 통해 시너지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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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사옥 <사진=NHN>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작 흥행 부재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NHN이 일본에서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 회사는 일본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한국법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게임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NHN 플레이아트 사옥에서 일본 게임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NHN 한국 법인 측에서는 정우진 대표와 김상호 게임산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법인 측에서는 ‘요괴워치 뿌니뿌니’ 사업 총괄을 맡은 다나카 히데카즈와 ‘#콤파스’ 사업 총괄 하타케야마 유지가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날 “NHN은 사실 일본에서 게임사업으로 굉장히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만 국내에는 이러한 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느낌이 있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NHN 일본 게임사업에 대해 국내 미디어에 알릴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HN은 국내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일본 게임시장에서 대표작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컴파스’ 등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1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경우 누적 매출이 23억달러(한와 약 2조8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NHN 일본 법인인 NHN 재팬 산하로 플레이아트, 코미코, 테코러스가 각각 게임, 웹툰,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플레이아트는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5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3개로 나눠진 각 스튜디오는 NHN 플레이아트의 대표작 3종을 하나씩 담당하고 있으며, 신작 준비 역시 박차를 가하는 단계다.
현재 플레이아트 산하 스튜디오들은 3‧3‧3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3곳의 스튜디오에서 임직원 30% 이상을 신작 개발에 투입하고 최소 3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정 대표는 “세 개의 스튜디오는 현재 250여명의 직원들이 열심히 개발에 임하고 있으며, 각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은 지금까지 흥행하고 있는 장수게임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NHN은 일본 게임사업의 성공을 토대로 획득한 IP 활용 노하우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체 국가로 확대 적용해 2025년 전체 게임사업 매출을 2024년 대비 3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플레이아트는 IP 활용에 알맞은 게임 방식, 게임성에 따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IP의 선정, IP사와의 관계 총 세 가지를 게임 개발 시 필요한 필수 전략 요소로 본다”며 “기존 인기작 및 추후 출시한 신작 라인업에 오랜 경험으로 체득해 온 IP 활용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NHN은 한국과 일본 게임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NHN 플레이아트의 개발력에 대한 인지도 및 대형 IP 보유사들과 오랜 협업으로 쌓아온 관계는 신규 라인업 확보에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의 기회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NHN은 NHN플레이아트와 협력해 2025년까지 선보이기로 한 10종의 신작 중 ‘프로젝트 G’,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 등 3종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이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한국에서 대형 신작인 ‘다키스트 데이즈’가 출시 가시권에 들면서, 다키스트 데이즈 흥행과 플레이아트와의 협업이 연달아 성공하게 될 경우 연간 영업익이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개발 중인 좀비 아포칼립스 루트슈터 신작으로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게임은 NHN이 5년간 공들여 개발한 게임으로 이미 두 차례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기존 연내 출시 예정이던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내년 1분기로 출시를 연기했다.
정 대표는 “게임 개발에서도 일본에서 IP를 기반으로 큰 성공 경험을 가진 NHN 플레이아트의 개발진들과 NHN 본사의 협력을 확대한다”며 “현재 NHN 플레이아트 디렉터와 NHN 본사 개발진이 함께 일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한국과 일본 개발진의 협력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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