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의장 연설 대기 속 혼조 출발

경제·금융 / 이덕형 / 2025-09-24 00:03:56
다우 0.67% 상승·나스닥 0.26% 하락…미 제조업·서비스업 PMI 전망치 상회
▲뉴욕증권거래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리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에 쏠려 있으며, 최근 발표된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회복 기대를 자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 1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25포인트(0.67%) 오른 46,692.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3포인트(0.04%) 상승한 6,696.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20포인트(0.26%) 내린 22,728.77을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오후 예정된 파월 의장의 ‘경제전망’ 연설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열리는 자리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노동시장 악화를 고려해 선제적·결단력 있는 금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2%로 되돌려야 한다”며 신중한 인하 기조를 강조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 서비스업 PMI는 53.9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각각 51.5, 53.8)를 모두 웃돌았다. 미국 2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2,513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42.9% 줄며 예상치(2,563억 달러 적자)보다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기술·통신·소비재가 하락한 반면, 에너지·금융·산업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전날 급락했던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가 3%대 반등했고, 전력업체 비스트라는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4% 하락했다. 보잉은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22대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 구매 계약(80억 달러 규모)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82%, 프랑스 CAC40 지수는 1.13%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도 각각 0.59%, 0.43% 올랐다.

국제 유가도 강세다. 이날 오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81% 오른 배럴당 63.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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