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판매 실적] 쌍용 웃고, 쉐보레 울고…르노삼성은 무표정

산업 / 이범석 / 2021-08-02 22:14:16
쌍용차 내수·수출 동반 상승…쉐보레 동반↓·르노삼성 '수출↑·내수↓'

◆쌍용차, 7월 내수·수출 포함 총 8155대 판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5652대, 수출 2503대를 포함 총 815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자구안 이행을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1교대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판매가 세 달 연속 8000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하며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쌍용차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출고 적체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12일부터 전 직원이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가면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했으며 라인간 전환 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차질 없는 자구방안 이행과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지엠, 7월 총 1만9215대 판매



자료=한국지엠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7월 한 달 동안 총 1만92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완성차 기준 △내수 4886대 △수출 1만4329대를 합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7월 내수와 수출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국내 시장에서 1571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콜로라도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수출은 총 1만4329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1484대가 수출되며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같은 RV 차량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쉐보레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내수 4958대·수출 6075대 등 총 1만1033대 판매



자료=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가 지난 7월 내수 4958대, 수출 6075대로 총 1만103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차의 7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수는 21% 감소한 반면 수출은 13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올해 전체 수출 누계는 3만3161대로 지난해 대비 120% 증가했으며 이는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낸 효과로 보인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월 한달 간 3189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의 SUV LPG 모델인 QM6 LPe가 전체 판매량의 64% 를 차지했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달 1280대가 판매됐다.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52%로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 비중이 TCe 260 81%(RE Signature), GTe 72%(RE)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르노의 마스터와 조에 판매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7월 판매된 마스터는 버스 모델이 57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조에 역시 7월 117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17% 향상됐다. 아울러 르노 캡쳐와 트위지는 7월 각각 101대, 12대가 판매됐다.



한편 르노삼성차 7월 수출대수는 총 6075대로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863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189대 △트위지 23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