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화력발전소 공사실적도 선두

산업 / 신유림 / 2021-07-29 16:09:28
총 7만347개사 평가…2위 현대건설에 이어 GS건설 3위
지난해 아파트 공사실적 1위는 대우건설
<인포그래픽=신유림 기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화력발전소 공사실적에서도 1위를 기록해 ESG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22조5640억원으로 1위를, 2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현대건설(11조4000억원)이, 3위는 지난해 4위를 기록한 GS건설(9조9000억원)이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디엘이앤씨를 신설하면서 8위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4∼8위 업체들의 순위가 1단계씩 상승했다.


올해는 전체 7만7822개 건설사 중 90%에 해당하는 7만347개사가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3209억원, 삼성물산이 6조6924억원, 대우건설이 6조3016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600억원, 삼성물산이 1조3107억원, 대우건설이 1조2468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5조3817억원, 현대건설이 5조2608억원, 포스코건설이 5조896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2497억원, 삼성물산이 2조1405억원, GS건설 2조1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조경 분야는 대우건설이 1495억원, 대방건설이 590억원, 한화건설이 4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에서 ‘도로’는 현대건설(7408억원), 디엘이앤씨(6235억원), 대우건설(56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댐’은 삼성물산(1934억원), 디엘이앤씨(428억원), 현대건설(324억원) 순으로, ‘지하철’은 삼성물산(3456억원), GS건설(2403억원), 두산건설(128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623억원), 포스코건설(323억원), 태영건설(322억원) ‘택지용지조성’은 SK에코플랜트(2382억원), 현대엔지니어링(1785억원), 대광건영(1423억원) 순이다.


건축업종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1972억원), GS건설(4조1581억원), 포스코건설(3조8045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9649억원), 삼성물산(7133억원), 현대엔지니어링(536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3조5044억원),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1조1434억원), SK에코플랜트(1조424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6412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1717억원), SK에코플랜트(9898억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4237억원), 대우건설(3198억원), 포스코건설(2262억원) 순이다.


한편 ESG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2조44억원), 두산중공업(1조111억원), 현대건설(424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화력발전소는 탄소배출 주범으로 꼽히며 환경단체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거버넌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비금융사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석탄 관련 신규 사업은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순차 철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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