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중소기업 자금난 없도록” 공정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산업 / 김경탁 / 2021-07-23 12:21:01
추석 앞두고 주요경제단체 및 주요기업에 대금 미지급 우선 처리 요청

[토요경제=김경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주요 경제 단체에게 회원사들이 하도급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제때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각 지방사무소를 통해서도 관내 주요기업을 상대로 하도급 대금 제때 지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정위가 독려 요청을 하는 경제단체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이다.


공정위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7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54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전국 5개 권역 10개 소에서 운영한다.
※ 최근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실적 : △2020년 추석: 51일 운영, 총 164건 255억 원 지급 조치 △2021년 설날: 52일 운영, 총 190건 253억 원 지급 조치


공정위는 “추석 명절 즈음에는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중소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면 자금난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우려가 크다”며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불공정 하도급 예방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본부 및 지방사무소는 물론 하도급 분쟁조정 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중소 하도급 업체의 신고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접수된 사건은 통상적인 신고 처리 방식과 달리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 위반 행위 조사는 통상적인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추진하되, 추석 명절 이전에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에게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수급 사업자의 부도 위기 등 시급한 처리가 요구되는 사건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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