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미분양 증가세···하반기 대구 우려감↑

산업 / 신유림 / 2021-07-20 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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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신유림 기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전국 미분양 가구 수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하반기 대구시의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는 1만6000호로 양호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영남권에서 3월부터 소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지난 5월 기준 미분양 가구는 1185호로 3월 대비 7배 가까이 상승해 하반기 추가적인 분양 현장들에 대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미분양 가구가 미미한 상황으로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공급 과잉에 대한 가격 조정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고 영남권 미분양은 추가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우려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북도와 충청북도에서 미분양 세대수는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1순위 청약경쟁률 기준 미달난 100세대 이상 주요 현장은 대구 안심파라곤 프레스티지(2021년 4월, 759가구 중 일반분양 712가구, 1순위 경쟁률 0.29, 평당 분양가 1420만원),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2021년 6월, 1313가구 중 일반분양 1172가구, 1순위 경쟁률 0.75, 평당 분양가 1350만원) 등이다.


대구는 지난 5년간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10만9000가구를 분양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대구 인구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공급 과잉 구조가 계속됨을 알 수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재건축·개발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지만 올 하반기 계획된 분양 1만1000가구 중 8000가구 이상이 일반 분양이기 때문에 추가 미분양 증가는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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