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82조9천억…2013년 말 이후 최저치

산업 / 김자혜 / 2021-07-15 1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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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2013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금융감독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1분기 중 ELS·DLS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82조9000억원으로 2013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조2000억원 줄었다.


상환액은 29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8000억원 늘었다.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더 많아지면서 잔액은 감소 추세다. 1분기 잔액 82조9000억원은 지난해 1분기말 대비 23조1000억원 감소했다.


ELS(주가연계증권) 발행액은 1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조2000억원(10.4%) 감소했다. 직전분기 대비 31.9%나 줄었다.


원금 비보장형 ELS는 2020년 1분기 17조6000억원 이후 급격히 줄었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조5000억원(19.1%) 줄었고 비중은 8.5%포인트 감소했다. 종목·혼합형 발행액은 4조원(21.3%)로 원금보장형이 77.3%를 차지했다.


ELS 기초자산별 발행은 S&P(11조4000억원), EuroStoxx50(10조3000억원), KOSPI200(9조4000억원), 홍콩H지수(5조1000억원)을 보였다.


1분기 중 ELS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곳은 은행신탁으로 전체 52.4%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공모 25.6%, 퇴직연금 8.9% 순으로 판매됐다.


DLS(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유사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금리(3조3000억원), 신용(1조3000억원) 주식 및 기타(7000억원), 원자재(300억원), 환율(100억원) 순을 보였다.


상환액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9000억원(35%) 줄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1조4000억원(20.4%)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 82조9000억원 중 자체 헤지 규모는 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조1000억원 (19.5%)줄었고 비중은 1.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사태를 빚은 원금 비보장형 ELS는 자체 헤지 손실리스크로 비중은 소폭 줄었다.


백투백 헤지(발행된 ELS등 동인 파생상품을 매입해 위험을 헤지하는 거래) 거래 상대방은 외국계 금융사가 80.8%를 차지했다. 국내사 비중은 7.9%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 파생결합증권 운용자산 평가금액은 89조4000억원으로 부채평가액은 83조8000억원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1분기 중 발행이 많은 S&P500, EuroStoxx50, KOSPI200 주가지수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아 ELS 기준 가격도 높다고 봤다. 이에 투자자 손실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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