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시승기] 프리미엄 감성,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산업 / 이범석 / 2021-07-09 11:50:00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품은 파워풀한 성능, 랜드로버 DNA 계승
X

사진=이범석 기자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는 가솔린 SUV의 매력에 프리미엄 감성이 듬뿍 담긴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SUV다.



랜드로버의 다재다능한 재주꾼으로 불리는 ‘디스커버리 디비전’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랜드로버의 견실함과 견고함을 잘 드러내는 모델로 국내에서는 디스커버리 디비전 엔트리 사양인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재주꾼으로 꼽힌다.



가솔린 엔진에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디젤 사양 등으로 꾸준한 국내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반 시승을 함께 했다.



디스커버리 디비전의 엔트리 모델이자 랜드로버의 엔트리 모델로 4597mm에 다소 짧은 전장과 1904mm의 전폭, 1727mm의 전고는 다이나믹한 주행을 엿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휠베이스 역시 2741mm으로 다른 차량에 비해 다소 짧아 회전반경울 줄이면서 코너링 등에 최적화 설계 된 것도 특징이다.



특히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디자인 측면에서 확실한 랜드로버 패밀리를 보여준다. 5세대를 맞아 외형이 심플하게 다듬어지면서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한 디스커버리에 스포츠 감성을 덧댄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 눈에 띈다.



X

사진=이범석 기자



디스커버리 디비전 고유의 프론트 그릴과 얇게 그려진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디테일해진 바디킷과 보닛 연출에서는 디비전의 DNA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SUV인 만큼 적절한 두께의 클래딩 가드에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면서 전체적으로 야무지고 당찬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측면에서는 디스커버리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아우르는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프론트 펜더 뒤쪽부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까지 길게 이어지는 선, C 필러의 형태 및 랜드로버의 엠블럼 등이 이를 증명한다. 덧붙여 깔끔한 스타일의 알로이 휠 및 SUV의 감성을 더하는 클래딩 가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후면 디자인 역시 부분 변경을 거치며 더욱 세련된 감성을 품게 되었다. 실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더욱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로 더욱 만족스러운 감성을 제시하며 명료한 선의 선출로 균형감의 매력을 제시한다. 다만 디스커버리와 달리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좌우대칭’의 후면을 갖췄다.



X

사진=이범석 기자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실내 공간은 전통적인 랜드로버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제시하는 것 외에도 부분 변경을 통해 공간의 가치, 연출의 매력을 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랜드로버 고유의 균형 잡혀 있는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대시보드는 선명한 색의 대비를 통해 존재감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클러스터, 깔끔한 디스플레이 패널 및 컨트롤 패널을 더한 센터페시아 및 컨트롤 패널 등을 더해 다양한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능적인 부분도 준수하다. 시장의 기대치에 비해 디스플레이 패널의 크기가 다소 아쉽게 느껴지지만 차량 관련 정보, 내비게이션 및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랜드로버 고유의 컨트롤 패널 역시 꽤나 인상적이다.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SUV 고유의 높은 시트 포지션과 함께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시트를 통해 여유로운 레그룸, 헤드룸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열 공간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휠베이스가 동급 최고 수준의 길이는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레그룸을 제시하며 깔끔함 차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헤드룸을 제공한다.



깔끔하고 탄탄한 체격을 갖고 있는 만큼 적재 공간의 여유를 충분히 제시한다. 실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트렁크 게이트를 열면 897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간 및 구성이 깔끔해 그 활용성이 높다. 덧붙여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최대 1794L에 이르는 공간을 제시,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제 몫을 다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보닛 아래에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중심을 잡는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49마력과 37.2kg.m라는 풍부한 성능을 제시하는 2.0L 가솔린 인제니움 터보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이 함께 어우러진다.



X

사진=이범석 기자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정지 상태에서 단 7.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225km/h에 이른다. 복합 기준 8.2km/L(도심 7.4km/L 고속 9.6km/L)의 공인연비를 기록,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랜드로버의 프리미엄을 볼 때 감안할 수 있는 연비다.



주행에서는 안정적이고 정숙성이 돋보였다. 다만 가속 후 고속주행에서는 디젤에 비해 다소 안정성이 떨어졌지만 기본 탑재된 9단 변속기가 제 몫을 다하면서 이를 보완해 줬다.



여기에 기존 다이얼 방식에서 새롭게 적용된 기어 시프트 레버는 보다 적극적인 변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가치를 높였다.



한편 시승을 마치고 확인된 연비는 12.7km/L로 공인 연비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며 만족감을 줬다. 총 500km 정도를 시내, 고속도로 등을 주행한 연비 치고는 제법 괜찮았다. 물론 디제 모델대비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가솔린만의 정숙성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한층 세련된 주행 질감과 부드러운 승차감의 매력, 다재다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던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SUV가 갖고 있는 터프함에 다이나믹함이 내재된 스포츠 퍼포먼스 SUV임에 틀림없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