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현장 외국인근로자 의료·법률지원

산업 / 김자혜 / 2021-06-28 09:45:55
인천 십정2구역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100명 대상 첫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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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26일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지원과 법률상담을 가졌다 (사진=포스코건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포스코건설이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료 의료지원과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인천 십정2구역 아파트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 및 법률 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료지원봉사에는 선한의료포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의료진 21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료지원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는 100여명으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과목의 진료와 처방약을 지급받았고, 초음파, 골밀도, 심전도 등 8개 항목의 건강검진도 받았다.


특히 단체 작업을 하는 건설현장 환경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결핵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결핵의심자 및 결핵환자 발생시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결핵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지원과 함께 법률지원은 법무실 직원들이 재능봉사차원에서 팔을 걷고 나서 출입국·체류, 근로관계, 금전소비대차 등의 법률상담과 함께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의료 및 법률 지원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현장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츨신 르업 똘라씨는 “평소에 몸이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었는데 현장으로 직접 찾아와서 무료 진료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서 일하면서 궁금한 것들도 상담을 통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신희섭 단장은 “근로자들의 건강이 곧 안전한 사업장을 만든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법률상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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