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성장 열쇠는 자동차 전지

산업 / 신유림 / 2021-06-19 07:00:00
삼성SDI 분기별 실적 전망 추이 <자료=키움증권>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삼성SDI가 2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히 자동차전지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18일 삼성SDI와 관련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나 자동차전지 흑자 전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ESS 해외 매출이 크게 늘고, 원형전지의 판가가 우호적이며 하반기 실적 성장의 열쇠는 역시 자동차전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가 효율성이 높은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헝가리 법인의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며 Gen 5 양산을 계기로 기술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실적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의 고민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은 2522억원으로 전망돼 시장 예상치(2483억원)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전지가 유럽 주요 OEM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ESS는 물류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되지만 미주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원형전지는 판가가 우호적이며 미국 전기트럭 업체 대상 EV 프로젝트 매출이 시작됐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이 TV와 노트북 수요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OLED 소재는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도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우선 생산으로 자동차전지는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


자동차전지가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전지는 원가 효율성이 높은 Gen 3, Gen 4 배터리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헝가리 법인의 생산성 향상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Gen 5 양산이 시작돼 기술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미국 진출 계획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경쟁력과 실적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나아가고 EV 시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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