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ESS 프로젝트에 신제품 ‘TR 1300’ 랙 첫 공급

산업 / 신유림 / 2021-06-17 10:01:10
1.2GWh 규모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완료
캘리포니아 피크 시간대 22만 5천가구 전력 공급 가능
비용 절감 및 공간 효율성 향상···UL9540A 테스트 실시 통해 안전성 입증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신제품 ‘TR 1300’랙을 공급했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발전사 Vistra가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을 공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Monterey)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Moss Landing)지역에 가동 중인 1.2GWh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단일 ESS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약 22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39GW 규모의 발전 설비능력을 갖춘 Vistra는 지난해부터 ‘모스랜딩 천연가스 발전소’의 노후 화력 발전 설비를 전력용 ESS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배터리 공급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프로젝트에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을 공급했다.


기존에는 배터리 팩(Pack)과 랙(Rack)을 ESS 사이트에 별도 출하시킨 후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했지만 신제품은 제조 공장에서 팩을 랙에 조립한 후 ESS 사이트로 출하시킴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또한 고성능 배터리 셀(Cell)을 적용해 배터리 랙의 2단 적재(Double-Stacked)가 가능해 효율성은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글로벌 안전인증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열 폭주 화재 전이에 대한 안전성 시험 방법 표준인 UL9540A 테스트를 실시했고 화재는 인접한 배터리 랙으로 전파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제품의 디자인은 미국 토목공학회 ASCE 7-16의 캘리포니아 건축 규정 기준에 부합하며 지진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 중에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신영준 전무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차별화된 ESS 배터리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력망 ESS 시장 규모는 6.5GWh로 글로벌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연평균 54%의 성장으로 오는 2025년에는 9배 커진 55.3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