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만드는 구강건강 습관, 키워드는 ‘잠·아침밥·양치’

산업 / 김시우 / 2021-06-14 14:04:27
(사진=유디치과)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 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일어나 자기계발 활동을 하는 ‘미라클 모닝’이 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미라클 모닝이란 운동이나 명상, 외국어 공부, 독서 등 원하는 활동으로 생활습관을 만들어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물 마시기, 스트레칭 등과 같은 소소한 습관도 포함된다. 스스로 세운 목표를 실천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계발을 위한 생활습관 중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까.


특히 구강건강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계발과 구강 건강 중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두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라클 모닝 계획한다면 수면시간 관리부터…잠 부족하면 충치 위험↑


미라클 모닝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충분한 수면이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평소의 수면시간을 변경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한국치위생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적정 수면시간으로 알려진 7시간 잤을 때 충치 유병률이 28.4%로 가장 낮았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일 때 33.4%로 높아졌다.


수면 부족에 의한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침 분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침은 구강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부족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해 충치와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라클 모닝을 위해 무리하게 수면 패턴을 바꾸려다 기상 시간에 대한 압박감 등으로 수면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6~7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을 목표로 단계적인 수면 패턴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아침밥이 활동 능률 높이고 입냄새 제거 효과도 있어


아침에 일어난 뒤 입냄새가 유독 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자는 동안 입안 수분이 말라 세균이 증식해 입냄새를 유발하는 것이다.


더욱이 아침에는 공복으로 인해 위가 오래 비어있어 위산으로 인한 냄새가 구취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때 아침식사를 챙겨 먹으면 입냄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혀 표면의 세균을 없애주고 침 분비를 촉진해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른 시간 일과를 시작하는 미라클 모닝에 아침식사를 거르면 장시간 공복 상태가 되어 뇌신경이 둔해지고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챙기는 것이 구강 건강을 지키며 활동의 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식사로 견과류·베리류를 곁들인 요거트, 제철 과일을 이용한 샐러드 등 저작 활동을 촉진하는 메뉴를 섭취하면 침 분비에 도움이 된다.


■아침 먹기 전 VS 후, 양치는 언제 해야 할까?


아침식사 전, 후 중 한 번만 양치를 해야 한다면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침, 세균과 섞여 세균막인 치태(플라그)가 만들어지는데 치아, 잇몸, 혀 등에 달라붙어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기상 직후 입이 텁텁하다면 식사 전이라도 양치질을 해도 좋다. 잠을 자는 동안 구강 세균이 번식해 치태가 생기는데 기상 직후에 양치질하면 이를 없앨 수 있다.


이때 아침식사를 한다면 양치질을 한 번 더 해주자. 주말과 같이 식사를 늦게 하는 경우는 기상 직후와 식사 후 두 번 양치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아침에 과일, 주스, 커피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구고 30분 뒤 양치하는 것이 좋다.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 속 연마제 성분으로 인해 치아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잦은 양치질이 치아 손상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밀착해 위아래로 서서히 쓸어내리듯 닦는 회전법이 치태 제거에 도움이 된다”며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을 받고 개인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관리법을 안내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