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표준화에 ‘의기투합’

산업 / 신유림 / 2021-06-14 11:52:25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 발표···역대 최대 예산인 1.3조원 투입
디지털 기술 및 저탄소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선도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 등 기업혁신 지원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 재정 투자계획 <자료=산업부>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표준화를 위해 의기투합하고 역대 최대 예산인 1조3489억원을 들여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 추진과제를 이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2021년 제1회 국가표준심의회’를 통해 관계부처가 공동 수립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1~2025년)’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디지털 전환을 이끌 미래혁신기술 표준화, 저탄소 기술 조기 상용화, 생활제품 호환성 확보, KC·KS 인증의 글로벌 브랜드화 등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혁신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18개 부처와 50여명의 민간 표준전문가가 분야별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위해 17개 부처청에서 5년간 총 1조3489억원의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한다.


4대 전략 12개 중점 과제로 구성한 추진 과제와 투입 예산은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표준화(1663억원)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표준화(8388억원) ▲국민이 행복한 삶을 위한 표준화(1891억원) ▲혁신 주도형 표준화체계 확립(1546억원)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분리배출 및 재활용의 용이성을 위해 유니소재 표준화를 추진하고 저탄소 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해 수소 공급 기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표준 개발에 집중하면서 친환경 산업 촉진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편익 증진과 자원 활용을 위해서는 가전기기 전원 어댑터 등 생활제품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표준을 제정?보급하고 전기차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량 상향에 따른 관련 표준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기업의 인증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한 제품 다수인증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하고 KS와 KC 인증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해 인증 받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을 관계부처가 함께하는 표준정책 플랫폼으로 활용, 세부과제를 이행하고 표준이 국민의 안전한 삶과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