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역세권 복합개발 용적률 확대, HDC현산 수혜”

산업 / 김자혜 / 2021-06-03 11:49:45
서울시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 수립기준 발표…역세권 부지확보 기업에 영향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서울시 역세권 용적률 최대치가 상향돼 HDC현대산업개발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3일 "공격적인 역세권 용적률 확대로 역세권 자체 사업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역세권 복합개발 시 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높일 수 있는 '역세권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기준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법 시행령은역세권 복합용도 개발 계획을 기존의 준주거·상업지역뿐 아니라 주거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용적률 완화로 인해 토지 가치가 상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개발 대상 사업지는 역세권 경계반경 250m에서 최소~최대 면적요건, 도로 요건, 노후도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그간 서울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 계획으로 올릴 수 있는 용적률은 최대 400~500% 수준이었다"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준주거로 종 상향해 최대 700%까지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지난 4월까지 누계기준 인허가 물량이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인허가와 착공까지는 6개월~1년이 걸려 2022년 분양 역시 최소 10% 이상은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정책 기조 완화가 반영된 데이터가 아니라 향후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 또는 역세권 과밀지역 개발 확대가 이뤄지면서 인허가 물량의 강한 턴어라운드(실적 호전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 뿐 아니라 GS의 계열사 자이 S&D의 직관적 수혜도 예상된다. SK네트웍스 시내 주유소 부지를 여러 군데 보유하고 있다. 건자재 분야도 인허가 물량이 실적 호전을 띌 전망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