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국내 최초 LNP 방식 코로나 mRNA 백신 개발 본격화

산업 / 김시우 / 2021-06-01 10:15:34
에스티팜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에스티팜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질나노입자(LNP) 방식을 적용한 코로나 mRNA 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


에스티팜은 코로나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한 모더나, 화이자 등이 사용하고 있는 제네반트의 LNP 기술과 특허 출원한 5’-capping(5프라임-캡핑) mRNA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한 자체 코로나 mRNA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한 모더나와 화이자가 사용하는 LNP 기술을 지난달 제네반트 사이언스에서 도입한 바 있다.


자체 개발 백신은 숙주 세포와 결합하는 바이러스 돌기인 스파이크(Spike) 단백질 항원 외에도 제2 항원을 보강하고 면역세포인 T세포의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는 펩타이드 조각인 T세포 에피토프(Epitope)를 추가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단독 항원으로 개발된 기존 mRNA백신 보다 효능이 탁월하고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있어서도 높은 효능 유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스티팜은 발굴된 총 22개의 후보물질 중 효능이 탁월한 3종(STP2104, STP2108, STP2120)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물질이 결정되면 올해 안에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mRNA백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mRNA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전달 기술, 이에 필요한 원재료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회사로써 코로나 mRNA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국 및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중화반응 유도를 타겟으로 개발해 코로나 예방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지난 5월 말 mid-scale 규모의 mRNA 전용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설비를 완공하고 mRNA 백신 생산을 위한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 기준 연간 1억 도즈 이상의 대량생산 설비의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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