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임재인 기자] 2030세대의 영원한 SNS 싸이월드가 지난 2월 부활의 나팔소리를 울렸다.
그러나 애당초 재개를 약속한 3월에서 5월, 7월로 홈페이지 재개가 미뤄진 가운데 운영사의 미덥지 못한 행보에 승승장구해야 할 첫걸음이 네티즌의 불만으로 쌓여가는 모양새다.
싸이월드 부활에 따른 기대감은 크다. 최근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등 2030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면서 가슴이 뛰는 싸이월드 세대들의 기대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다.
한국판 인스타그램의 출현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이때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SNS가 나온다면 큰 반향이 일으켜질 수 있다는 점 또한 기대효과 중 하나다.
그러나 서비스 개시를 두 번이나 미룬 점, 아이디 찾기 예약서비스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조건 없이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도록 했다는 점, 도토리 환불 예약 시기가 지연된 점 등에 있어서 운영진의 행보에 몹시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 와중에 SNS 싸이월드의 화폐였던 ‘도토리’ 환불이 25일부터 시작됐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내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 구매,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때 개당 100원에 판매돼 사용됐다. 하지만 2019년 10월 경영난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약 38억4996만원에 달하던 도토리는 공중 분해됐다.
그러나 지난 2월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 운영권을 인수하고 서버를 되살리면서 도토리 환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환불 신청은 이달 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받는 중이며 과거 이용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보유한 도토리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걸쳐 개인계좌로 현금 환불이 가능하다.
당시 문화상품권이나 각종 마일리지로 충전한 도토리도 환불 대상이다. 더불어 현금뿐만 아니라 ‘싸이월드 코인’으로 바꿔주는 ‘진화된 도토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를 선택할 경우 해당 금액의 2배를 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착착 싸이월드 부활이 진행돼 가는 가운데 과거 싸이월드 세대였던 기자로서는 한 명의 추억의 SNS 이용자로서 신(新) 싸이월드가 구설수 많은 부활의 금(禁)술로 기억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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