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배터리 소재 일괄 공급 가능해졌다···연 3만2000톤 니켈 확보

산업 / 신유림 / 2021-05-20 14:58:36
2억4000만달러에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 30% 인수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해 2030년까지 니켈 10만톤 자체 공급망 구축
호주 레이븐소프사의 니켈광산 <자료=포스코>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포스코가 니켈 광산회사 지분을 인수하면서 리튬과 니켈, 흑연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배터리 소재를 일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19일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인 호주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한화 2700억원)에 인수했다.


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로 캐나다 ‘퍼스트퀀텀미네랄스’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4년부터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MHP) 연간 3만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7500톤)을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포스코는 배터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배터리용 황산니켈 및 전구체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별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기회를 추가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포스코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일괄 공급 회사가 됐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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