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 8천억 규모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산업 / 김자혜 / 2021-05-17 10:37:29
가구수 공사비 '역대 최대'…쌍용건설 주간사, 포스코·대우건설·현대ENG 참여
가락쌍용1차 투시도 (자료=쌍용건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8000억원 규모의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열린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참여자로부터 96.7%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쌍용건설이 주간사다. 지분은 쌍용건설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가구 총 2064가구,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리모델링 역사상 규모와 금액에서 최대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가락 쌍용1차아파트는 지하 3층~24층 14개 동으로 1997년 준공됐다. 이를 지하 5층~27층 14개 동으로 수직 증축한다.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난다.


가구 수는 2064가구에서 2373가구로 확대된다. 늘어나는 30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해 조합원의 분담금이 줄어든다.


일반 분양되는 가구별 전용면적은 ▲ 59㎡(26형) 109가구 ▲ 74㎡(30형) 80가구 ▲ 84㎡(35형) 25가구 ▲ 104㎡(40형) 95가구다.


기존 면적은 59㎡(24형)→74㎡(30형) 1032가구, 84㎡(33형)→104㎡(40형) 1032가구로 확대된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각 사의 장점을 모야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으로만 1만4000여가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용등급·재무 건전성 최상위 등급을 갖고 있다. 대우건설은 1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 기업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 후 누적 실적은 15개 단지 총 1만3000가구, 약 2조5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쌍용건설 손진섭 상무는 “국내 리모델링 최대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리모델링 1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앞으로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맞춰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머드급 단지를 수주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