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엔진 정비 맡는다···2억600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산업 / 신유림 / 2021-06-08 11:39:40
아시아나항공 엔진수리계약 신규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
이달부터 아시아나항공 PW4090 엔진 22대 정비
왼쪽부터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과 진종섭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 <사진=대한항공>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의 엔진 정비를 맡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2억6000만달러 규모의 프랫앤휘트니 PW4090 엔진 22대에 대한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자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 진종섭 아시아나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여 년간 미국 프랫앤휘트니사에 엔진 정비를 맡겨오다가 계약 종료로 진행한 이번 신규 입찰에서 대한항공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경기도 부천 소재 엔진정비공장을 기반으로 이달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나항공 PW4090 엔진 22대의 정비를 담당한다.


대한항공이 담당하는 엔진정비는 일정 기간 사용 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완전분해 (Overhaul) 정비 및 고장발생 시 수리 등을 포함한다.


이번 계약은 ▲기술력 협력 및 증진을 기반으로 한 국가 항공정비(MRO) 산업 발전 ▲외화 유출 방지 ▲고용 안정성 확대 등의 측면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엔진 운영 및 정비에 대해 기술 제휴하고 협력한다. 또한 다양한 기종의 엔진 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를 포함한 다방면의 기술부문에서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부천 엔진정비공장은 1976년 보잉 B707 항공기용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4600여대의 자사 항공기 엔진에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 인천시 영종 운북지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엔진 테스트 시설을 갖춘데 이어 새로운 기종의 엔진에 대한 정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는 등 엔진 정비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여가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