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헬스케어, 고령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 서비스 될 것”

산업 / 문혜원 / 2021-05-11 17:55:26
자료=생명보험협회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급속한 고령화 추세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생보사에서 내놓은 헬스케어가 소비자들에게 필연적인 서비스로 향후 보험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1일 생보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비율)은 현재 14%를 초과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5년경 20%를 초과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율의 진행속도는 2000년경 이미 세계 평균을 추월한 이후, 급속하게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인구의 기대여명은 남성 18.7세, 여성 22.8세로 OECD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2014년 고령자(65세 이상)의 1인당 진료비와 본인부담 의료비는 각각 333만원, 78만4000원이었으나, 2018년의 경우 449만원, 104만6000원으로 증가 추세다.


고령화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웰빙·워라벨 추구가 함께 오면서 건강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는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특별한 개념이 아닌 평소의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일상적 개념으로 소비자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간편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니즈가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더욱이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한 IT 및 의료분야의 기술발달로 인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완화된 규제환경에 맞추어, ICT와 결합된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미국 빔덴탈(Beam Dental)은 2016년 치아보험 가입자에게 전동칫솔을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수집된 치아관리 정보를 토대로 보험료를 할인했고, 중국 중안보험 당뇨보험은 2015년 혈당측정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혈당 측정시 정상범위일 경우 일정한 보험금을 적립했다.


일본 제일생명 건강관리플랫폼은 건강나이 측정, 사진 인식기술을 활용해 생활습관 등에 따른 미래 얼굴 시뮬레이션을 제공했다.


생보협회는 “우리 생보업계도 계약자 외 일반인에게 헬스케어서비스 대상 확대,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투자·육성 확대를 위한 자회사 소유규제 정비 등 최근의 규제완화와 함께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헬스케어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 생보사들의 헬스케어서비스 유형을 보면 ▲건강 관리 서비스 및 콘텐츠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 나이를 산출해 보험료 할인 ▲활동 목표치 달성에 따른 리워드 지급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관리 서비스 및 콘텐츠 지원은 헬스케어서비스, 특정 보험에 가입한 고객 또는 고객 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단·영양 분석, 치매스크리닝 등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여 건강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건강정보를 토대로 건강나이를 산출해 보험료 할인하는 경우는 고객의 건강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 나이를 산출하여 보험료 갱신시 건강 나이가 젊어진 경우 보험료가 할인된다.


또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해 활동목표치 달성시 리워드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객에게 활동 목표치를 제시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상품권, 포인트 혜택 등 리워드 제공한다.


생보협회는 “생보사의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 활용을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위험보장과 함께 보다 꼼꼼한 건강관리를 하게 되어, 건강을 증진하고 보험료 할인 등 실속 있는 혜택을 한꺼번에 받는 '슬기로운 보험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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