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경제 간접 기여성과 5조3737억원

산업 / 신유림 / 2021-05-10 10:45:35
비즈니스 사회성과 -5969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1106억원
온실가스 배출 늘어 비즈니스 사회성과 중 환경 분야 악화, 지속적인 개선 노력 약속
중장기 로드맵 ‘SV 2030’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 노력
<자료=SK하이닉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5조3737억원의 경제 간접 기여성과를 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SV) 창출 실적이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3737억원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분야의 ‘비즈니스 사회성과’ –5969억원 ▲기부,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공헌 사회성과’ 11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SK 주요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매년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3가지 분야에서 전년에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해 발표하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32%(1조3143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영향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11%(571억원) 커졌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코로나19 극복 집중 지원 등으로 413억원 늘어났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 우선 납세 분야 성과액은 전년 대비 211% 대폭 늘었다.


또 취약계층 고용 측면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전체 구성원의 3.1%) 목표를 달성했다.


배당 역시 성과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환경 분야에서 2019년보다 1272억원 증가한 9448억원의 부정적 비용이 발생했다. 이는 반도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물과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제조산업의 특성에 따른 결과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자원 재활용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단위 생산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전보다 감소했지만 절대적인 배출량이 늘었다는 점에 대해서 회사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송구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환경기술 개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사회’ 영역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3224억원,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는 116% 늘어난 255억원의 성과를 기록해 환경 분야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11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발표한,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을 실천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는 3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발표하면서 측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를 키워가면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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