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동해에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산업 / 신유림 / 2021-05-06 16:31:04
6일 울산시 등 9개 지자체·산학연과 그린수소 MOU 체결
해상풍력 연계해 2025년까지 100MW급 실증설비 구축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생산 플랜트 가동 목표
<자료=현대중공업>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중공업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해상 플랜트를 개발한다.


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울산상공회의소·한국석유공사·SK가스·한국동서발전·세진중공업·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지자체 및 산학연 등 9개 기관·기업·단체와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각 기관은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은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바닷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대규모 수전해(水電解) 기반 그린수소 플랜트를 개발한다.


울산시 등 기관은 제도 개선과 사업화 지원,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는 부유식 풍력단지 개발, 한국동서발전은 그린수소 전력 생산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UNIST는 해상풍력 그린수소 실증 등을 각각 맡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육상과 해상에서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스마트 선박, 친환경 선박뿐 아니라 그린수소 인프라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딩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지자체, 유관 기업이 합심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사회를 선도하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19년 1월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 수소 충전소 1200개소 구축, 발전용 연료전지 15GW 생산 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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