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으로 수소 만든다

산업 / 신유림 / 2021-05-06 08:51:11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 리보테크와 MOU 체결…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기여 기대
폐플라스틱 수소화 공정도 <자료=두산중공업>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비닐(이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 리보테크와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 투입으로 연속 생산이 가능해 처리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안에 하루 0.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자리한 리보테크에 설치, 운전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 8백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중 매립, 소각 및 SRF(고형폐기물) 원료가 되는 약 4백만톤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폐플라스틱 수소화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산된 수소는 추후 연료전지, 수소가스터빈 등에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본사 공장 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를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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